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제가 낚시에 빠지게 된 이유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부터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구청에서 근무하시면서 매년 구청배 낚시대회를 열었었는데
그때마다 아버지를 따라다니게 되면서 낚시에 푹 빠져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은 어떤 느낌이였나요?

아버지께서 사업을 시작하신 후로, 지방에 계속 계셨기 때문에…
함께 낚시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가,입대 전, 아버지께서 함께 낚시 가자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초6이후, 약 8년간 아버지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었고,무뚝뚝한 아버지와 저는 서로 말없이 낚시만 하다, 아버지께서 군 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며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평생에 잊지 못할 아버지와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혹시 아버지와 함께한 시간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전역 후 몇 년 뒤, 명절에 아버지와 둘이 바다낚시를 다녀왔었습니다
아버지랑 가서 조과 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그래도 아버지와 함께 한다는 게 그게 좋았습니다

갑오징어도 한번 정말 잡아보고 싶어하시던데 이번 추석 때는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갑오징어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낚시꾼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는 당연히도 낚시꾼이 되어있었고 아버지와 같이 “낚시”라는 취미를 함께 하며 최근 유일하게 아버지와 둘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평생을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먄약 낚시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아버지와 함께 할 시간을 보낼 그 무언가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